Customer Support Engineer 고정원 대리

2019. 7. 5. 18:53KLA Story/직무 Interview

  안녕하세요 고정원 대리님! 먼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SBU(Samsung Business Unit)에서 LS팀의 Customer Support Engineer(이하 CSE)로 일하고 있는 고정원 대리입니다. 2015년 동계 인턴을 마치고 2015년 3월 입사했습니다.

 

 

  CSE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나요?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CSE를 쉽게 알려드리자면 여러분이 생각하는 AS기사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작은 가전제품이 고장나면 고객이 직접 AS센터에 방문해서 수리를 받지만,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같이 큰 가전제품은 AS기사분들이 직접 방문해서 기계를 수리하잖아요. 그런 제품들이 더 크고 정교하고 비싸진다고 생각하시면 이해하기 쉬울 것 같습니다. CSE는 고객사가 구매한 KLA 장비가 문제없이 오래 쓸 수 있도록 서포트하는 엔지니어입니다. KLA 장비가 검사, 계측 장비인 만큼 타 장비들보다 더 복잡하고 정교해서 유지보수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합니다.   

 

 

  그렇다면 업무 환경에 대해 좀 더 이해하기 쉽도록 CSE의 하루 일과에 대해 알려주세요!

 

케이스에 따라 정말 다르지만 보통 PM(Preventive Maintenance)과 BM(Breakdown Maintenance)으로 나눕니다. PM은 장비 점검업무로 정기적으로 스케쥴이 정해지고 BM은 장비에 문제가 생기면 수시로 일정이 정해집니다. PM업무가 있는 경우에는 고객사로 바로 출근하여 FAB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본인이 짜 놓은 프로세스대로 일정을 마칩니다. BM은 종종 설비에 갑자기 문제가 생기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런 경우에는 고객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조정합니다. 때때로 고객사와 장비 이력 관리나 장기 이슈에 대해 미팅을 하기도 합니다.

 

 

  CSE 업무를 하면서 어려운 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요?

 

저는 방진복을 입고 FAB에 들어가는 것이 처음에는 가장 힘들었습니다. 생각하는 것보다 방진복이 굉장히 불편하고 덥습니다. 그렇지만 CSE라면 방진복을 입고 업무하는 것을 피할 수가 없죠. 이런 부분은 시간이 지나면 점점 적응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또 다른 어려운 점이 있다면 KLA장비가 어렵기 때문에 그에 대한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교육 프로그램이나 선배들의 도움, 매뉴얼 등으로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CSE직무만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개인적으로 외국인 엔지니어와 일을 하는 것이 가장 매력있습니다. 다른 환경, 다른 문화에서 살아서 그런지 사고방식도 다르고 같은 이슈에 대해 대하는 마인드도 굉장히  달라요.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고 또 배워가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또 CSE로서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냈을 때 성취감도 큰 매력입니다. 

 

 

  이제는 KLA에 대해 질문 드릴께요! 대리님이 생각하는 KLA는 어떤 회사인가요?

 

한 마디로 말하자면 "좋은 회사" 라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이 한 마디에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면에서 최고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어느 면 하나 모자라지 않는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최고인 요소도 있지만요. 사람의 성향마다 다르겠지만 저한테는 CSE 업무도 적성에 잘 맞고 조직문화도 잘 맞는 것 같습니다. 또, 본사가 미국이라 교육이 있으면 해외 여러 국가를 갈 수 있고, 또 외국의 다양한 문화권의 사람들과도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대리님의 Work & Life Balance(워라밸)은 어떠세요? 

 

저 같은 경우에는 나름 워라밸이 잘 지켜지는 것 같습니다. 주 52시간 근무제를 도입하면서 제가 자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서 대부분 그때 Life의 시간을 갖습니다. 저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데, 주위를 보면 영화등의 여가생활을 즐긴다던지, 집에서 충분히 쉰다던지, 가족과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그렇다면 대리님께서는 CSE가 갖춰야 할 역량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상황에 대한 유연성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엔지니어 업무는 사무직과 비교하면 굉장히 다른점이 많습니다. 팀원들과의 소통과는 별개로 업무를 수행할 때는 혼자 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유연한 상황대처능력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KLA에 CSE직무로 지원하고 싶어하는 지원자들께 한 마디 해주십시오!(직무 위주)  

 

반도체 산업군에 관심이 있고 KLA라는 회사를 고려중이라면, 입사해도 후회는 하지 않을 회사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이 산업군에 종사한지 4년 정도가 되었는데 KLA는 반도체 산업군에 오랫동안 있기에 좋은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KLA CSE에 지원한다면 본인의 전공 또한 중요하지만 성향이 맞는지 많은 고민을 하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또, 지원하고 합격 성공률을 높이려면 반도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늘리고 경력을 쌓아, 면접 때 최대한 어필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